오로라Aurora
다른 이름: Aurora · 북극광 · 극광 · 남극광

태양에서 날아온 전기 띤 입자가 지구 공기와 부딪혀 밤하늘에 빛을 내는 현상이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오로라는 주로 북극이나 남극 가까운 지역의 밤하늘에 초록색이나 붉은색 빛이 커튼처럼 너울거리는 현상이에요. 태양에서 날아온 입자와 지구의 공기가 만나 만드는 우주 빛 쇼라고 할 수 있어요. 북극과 남극 주변에서 주로 보이기 때문에 '극광(극지방의 빛)'이라고도 불러요.
어떤 원리일까요?
태양은 빛과 열뿐만 아니라 전기를 띤 아주 작은 알갱이(입자)들을 우주 공간으로 끊임없이 내뿜어요. 이를 '태양풍(태양에서 부는 바람)'이라고 해요. 이 입자들은 초속 수백 km라는 엄청난 빠르기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데,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1초 만에 주파하는 수준이에요.
다행히 지구는 거대한 자석 같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장 방어막이 지구를 감싸고 있어요. 태양에서 온 입자들은 이 방어막에 막혀 지구를 그대로 덮치지 못하고, 자석의 힘이 모이는 북극과 남극 쪽으로 끌려가요.
극지방 하늘로 모인 태양 입자들은 땅에서 약 80~600km 높이(비행기가 나는 높이보다 최소 8배 이상 높은 곳)에 있는 지구 공기 입자들과 세게 부딪혀요. 이때 공기 입자들이 에너지를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바로 오로라랍니다. 산소와 부딪히면 초록색이나 붉은색, 질소와 부딪히면 보라색이나 파란색 빛이 나요.
생활 속에서 비유하면
길을 걷다 밤에 반짝이는 네온사인 간판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네온사인은 유리관 안에 특별한 기체를 넣고 전기를 흘려보내 빛을 내는 장치예요.
오로라도 이와 똑같은 원리예요. 지구의 하늘이 거대한 유리관이고, 태양에서 날아온 입자가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셈이에요. 우주가 직접 켜 주는 가장 거대한 자연 네온사인인 것이죠.
왜 중요할까요?
오로라는 눈으로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사실 우주 날씨가 거칠어졌다는 것을 알려 주는 중요한 신호예요. 태양 활동이 갑자기 활발해져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입자가 쏟아져 들어올 때 오로라가 더 넓고 강하게 나타나거든요.
이렇게 강력한 오로라가 생길 때는 하늘을 나는 인공위성이 고장 나거나, 비행기와 지상 사이의 무선 통신이 끊길 수도 있어요. 심지어 땅 위의 발전소나 송전탑에 과전류가 흘러 정전이 일어나기도 해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오로라와 태양을 늘 관찰하며 지구의 안전을 지키고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오로라란 무엇인가요?
- 태양에서 날아온 전기 띤 입자가 지구 공기와 부딪혀 밤하늘에 빛을 내는 현상이에요. 북극과 남극 주변에서 주로 보이기 때문에 극광이라고도 불러요.
- Q. 오로라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나요?
- 태양풍을 타고 날아온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북극과 남극 쪽으로 모여요. 이 입자들이 상공 80~600km에서 지구 공기와 부딪히면서 에너지를 받아 빛을 내요.
- Q. 오로라가 발생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 오로라는 우주 날씨가 거칠어졌다는 신호예요. 강력한 오로라가 생길 때는 인공위성이 고장 나거나 무선 통신이 끊기고 정전이 일어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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