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Comet
다른 이름: Comet · 꼬리별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져 태양 가까이에 오면 긴 꼬리를 만드는 태양계 천체예요.
한마디로 말하면
혜성은 얼음과 먼지가 뭉쳐 만들어진 우주의 눈뭉치예요. 태양 주위를 아주 길쭉한 타원 모양의 길(궤도)을 따라 돌고 있어요. 평소에는 차갑고 어두운 태양계 외곽에 머물지만, 태양 가까이로 다가오면 긴 꼬리를 만들어 밤하늘에서 빛나기 때문에 옛날부터 '꼬리별'이라고 불렀어요.
어떤 원리일까요?
혜성의 중심에는 '핵'이라고 부르는 지름 수 km 크기의 단단한 덩어리가 있어요. 여의도 면적만 한 크기의 더러운 얼음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핵이 태양에 가까워지면 뜨거운 태양열을 받아 얼음이 녹기 시작해요. 우주에는 공기가 없어서 얼음이 물이 되지 않고 곧바로 수증기(기체)로 변하는데, 이때 얼음 속에 섞여 있던 먼지들도 함께 뿜어져 나와요. 이렇게 핵 주변을 둥글게 감싼 가스와 먼지 구름을 '코마'라고 불러요.
여기서 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태양풍)과 태양 빛이 코마를 밀어내면 길고 아름다운 꼬리가 생겨요. 그래서 혜성의 꼬리는 항상 태양의 반대쪽으로 뻗어 나간다는 특징이 있어요. 꼬리 길이는 수천만 km에서 수억 km까지 늘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와 맞먹는 엄청난 길이예요.
생활 속에서 비유하면
한겨울에 운동장 흙과 눈을 함께 뭉쳐서 흙 묻은 눈뭉치를 만들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 눈뭉치를 추운 냉동실에 넣어 두면 아무 변화가 없어요.
하지만 따뜻한 난로 가까이에 가져가면 눈이 녹아 김이 모락모락 나고 흙먼지가 뚝뚝 떨어져요. 이때 난로 쪽에서 선풍기 바람을 틀면 김과 먼지가 바람을 타고 뒤쪽으로 길게 날아가겠죠? 난로가 태양, 눈뭉치가 혜성의 핵, 뒤로 날아가는 김과 먼지가 바로 혜성의 꼬리예요.
왜 중요할까요?
혜성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가 처음 만들어질 때 남은 재료들이 꽁꽁 얼어붙은 채 보존된 천체예요. 즉, 태양계의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타임캡슐인 셈이에요.
과학자들은 혜성을 탐사해 초기 태양계가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었는지 연구해요. 또한 옛날 지구에 충돌한 혜성들이 지구에 거대한 바다를 만들 만큼의 물과 생명체의 재료를 배달해 주었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어, 지구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 데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된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혜성이란 무엇인가요?
- 혜성은 얼음과 먼지로 이루어져 태양 가까이에 오면 긴 꼬리를 만드는 태양계 천체예요. 태양 주위를 길쭉한 타원 모양으로 돌고 있어요.
- Q. 혜성의 꼬리는 왜 생기나요?
- 혜성의 핵이 태양에 가까워지면 뜨거운 태양열을 받아 얼음이 수증기로 변하고 먼지와 함께 뿜어져 나와요. 이 가스와 먼지 구름이 태양풍과 태양 빛에 밀려 태양 반대쪽으로 길게 뻗어나가면서 꼬리가 생겨요.
- Q. 핼리 혜성은 언제 다시 볼 수 있나요?
- 가장 유명한 핼리 혜성은 약 76년마다 지구 가까이로 돌아와요. 마지막으로 1986년에 왔으며 다음에는 2061년 여름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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