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뒷면Far Side of the Moon
다른 이름: 달 뒷면 · Far Side of the Moon · 동주기 자전

달이 스스로 도는 빠르기와 지구를 도는 빠르기가 같아서 지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달의 반대쪽 면이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밤하늘의 보름달을 보면 방아 찧는 토끼 모양 같은 무늬가 항상 똑같이 보여요. 언제 어디서 보든 달의 똑같은 면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에게 앞면만 보여 주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지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달의 반대쪽 면을 달의 뒷면이라고 불러요.
어떤 원리일까요?
달은 팽이처럼 스스로 도는 '자전'을 하면서, 동시에 지구 둘레를 도는 '공전'을 해요. 신기하게도 달이 스스로 한 바퀴 도는 시간과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이 약 27.3일로 똑같아요. 이 현상을 어려운 말로 '동주기 자전(같은 주기로 도는 것)'이라고 해요.
원래 옛날에는 달이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돌았어요.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지구가 달을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이 브레이크처럼 달의 회전을 붙잡았지요. 그 결과 달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딱 한 바퀴만 스스로 돌게 되어, 영원히 한쪽 얼굴만 지구에 보여 주게 되었답니다.
생활 속에서 비유하면
운동장 한가운데에 친구를 세워 두고 그 주변을 빙글빙글 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때 친구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않고 계속 마주 보면서 게걸음으로 한 바퀴를 도는 거예요.
한 바퀴를 다 돌고 나면 내 몸도 동서남북 모든 방향을 한 번씩 바라보며 스스로 한 바퀴를 돈 셈이 돼요. 하지만 가운데 서 있는 친구는 내 앞모습만 계속 보았을 뿐, 내 등 뒤는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여기서 친구가 지구이고, 내 등이 바로 달의 뒷면이에요.
왜 중요할까요?
달의 뒷면은 앞면과 생김새가 완전히 달라요. 어두운 평지가 많은 앞면과 달리, 뒷면은 크고 작은 운석 구덩이가 빽빽하고 껍질(지각)도 훨씬 두꺼워요. 게다가 지구와 바로 통하는 전파가 달 몸체에 가로막히기 때문에, 달의 뒷면에 착륙선을 보내려면 우주에서 신호를 중간에 이어 줄 통신 중계 위성이 꼭 필요해요.
하지만 지구의 시끄러운 전파가 완벽하게 차단된다는 점은 과학자들에게 엄청난 장점이에요. 이곳에 전파망원경을 설치하면 우주가 처음 태어났을 때 나온 아주 희미한 신호를 방해받지 않고 포착할 수 있거든요. 또한 달의 남극과 뒷면의 깊은 구덩이에는 얼음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커서 미래 달 기지 후보지로도 활발히 탐사하고 있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달의 뒷면이란 무엇인가요?
- 지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달의 반대쪽 면을 말해요. 달이 스스로 도는 자전 주기와 지구를 도는 공전 주기가 약 27.3일로 같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항상 앞면만 보이게 돼요.
- Q. 왜 지구에서는 늘 달의 똑같은 면만 보이나요?
- 달이 한 바퀴 자전하는 시간과 공전하는 시간이 27.3일로 똑같기 때문이에요. 오랜 세월 동안 지구가 달을 끌어당기는 중력이 브레이크 역할을 하여 달이 영원히 한쪽 얼굴만 보여 주게 되었답니다.
- Q. 달의 뒷면에는 왜 우주 탐사선이 갈 때 통신 중계 위성이 필요할까요?
- 지구와 바로 통하는 전파가 달 몸체에 가로막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달의 뒷면에 착륙선을 보낼 때는 우주에서 신호를 중간에 이어 줄 통신 중계 위성이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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