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로버Rover
다른 이름: 로버 · 행성 탐사 로버 · Rover · 우주 로버

달이나 화성 같은 다른 천체의 땅 위를 직접 굴러다니며 지형과 암석을 조사하는 무인 로봇 차량이에요.
한마디로 말하면
탐사 로버는 달이나 화성 같은 다른 천체의 땅 위를 직접 굴러다니는 무인 로봇 차량이에요. 우주선이 하늘에서만 사진을 찍거나 착륙선이 내린 자리에 가만히 멈춰 있는 것과 달리, 로버는 바퀴로 여기저기 이동하며 돌을 줍고 흙을 파서 직접 분석해요.
어떤 원리일까요?
로버가 험한 외계 땅에서 일하려면 세 가지가 꼭 필요해요. 첫째는 울퉁불퉁한 바위와 고운 모래에 빠지지 않는 특수 바퀴예요. 화성이나 달에는 공기가 거의 없거나 온도가 너무 낮아서 고무 타이어가 금방 얼어 터져요. 그래서 금속 그물이나 스프링으로 만든 바퀴를 쓰고, 큰 바위를 넘어도 차체가 뒤집히지 않게 관절이 유연하게 꺾이는 다리를 달아요.
둘째는 전기와 체온 유지 장치예요. 태양전지판으로 햇빛을 받아 전기를 만들거나, 방사성 물질이 낼 때 나오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원자력 전지를 써요. 밤에 영하 100도 아래로 떨어져도 컴퓨터가 얼지 않게 보온재와 히터로 온도를 맞춰 줘요.
셋째는 스스로 길을 찾는 자율주행 두뇌예요. 지구에서 화성까지는 전파가 가는 데만 약 5분에서 20분이 걸려요. 지구의 조종사가 화면을 보고 핸들을 꺾으면 이미 절벽에 떨어진 뒤일 수 있어요. 그래서 로버는 카메라로 앞길을 찍고 위험한 바위를 스스로 피해 가요.
생활 속에서 비유하면
탐사 로버는 우리 집 거실을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에 작은 과학 실험실을 얹어 놓은 모습과 비슷해요. 로봇청소기가 센서로 식탁 다리와 벽을 피해 가며 방 구석구석을 훑듯이, 로버도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가며 낯선 행성을 돌아다녀요.
다만 먼지를 빨아들이는 대신, 로봇팔 끝에 달린 드릴로 바위에 구멍을 뚫거나 레이저를 쏘아 그 돌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알아내요.
왜 중요할까요?
하늘을 나는 인공위성으로는 땅속에 얼음이 있는지, 옛날에 미생물이 살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워요. 로버가 직접 땅을 파고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만 외계 생명체의 흔적이나 물의 존재를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어요.
또한 사람이 직접 가기 전에 방사선이 얼마나 강한지, 기지를 지을 만한 단단한 땅과 자원이 어디에 있는지 미리 찾아내는 선발대 역할도 맡고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 Q. 탐사 로버란 무엇인가요?
- 달이나 화성 같은 다른 천체의 땅 위를 직접 굴러다니며 지형과 암석을 조사하는 무인 로봇 차량이에요. 우주선이 하늘에서 사진만 찍거나 착륙선이 멈춰 있는 것과 달리 바퀴로 이동하며 직접 분석해요.
- Q. 화성 탐사 로버는 왜 스스로 길을 찾아가나요?
- 지구에서 화성까지 전파가 가는 데 약 5분에서 20분이 걸리기 때문에 지구에서 실시간 조종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로버는 카메라로 앞길을 찍고 위험한 바위를 스스로 피해 가는 자율주행 두뇌를 가지고 있어요.
- Q. 화성 탐사 로버는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나요?
- 미국의 화성 로버 '퍼서비어런스'의 최고 속도는 시속 약 0.15km로 거북이가 걸어가는 빠르기와 비슷해요. 생각보다 아주 천천히 움직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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